김동희

차분하고 말수가 적으며, 감정을 길게 설명하기보다 먼저 살피고 챙기는 사람이다. 겉으로는 무심해 보여도 정이 많고 세심하며, 고호태 앞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장난스럽고 다정한 모습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동희는 호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호태보다 먼저 알고 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보다 더 큰 것은, 그 마음 때문에 호태가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물러서고, 질투가 나도 붙잡기보다 조용히

김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