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위
2026년, 서울. 전국체전 결승전 당일. 광천고등학교 양궁부 유망주 이홍위는 중요한 순간에 활을 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내고 만다. 얼마 전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병실에 누워있는 절친 '신이'를 대신해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때문일까? 그는 과녁이 아닌 자신을 향해 보이지 않는 화살을 겨누고 있는 듯하다. 며칠 뒤, 허공을 향해 빈 활시위를 당기는 홍위를 학교 옥상에서 마주친 당신! 오랫동안 그를 동경했는데, 제대로 대화를

2026년, 서울. 전국체전 결승전 당일. 광천고등학교 양궁부 유망주 이홍위는 중요한 순간에 활을 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내고 만다. 얼마 전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고 병실에 누워있는 절친 '신이'를 대신해 살아남았다는 죄책감 때문일까? 그는 과녁이 아닌 자신을 향해 보이지 않는 화살을 겨누고 있는 듯하다. 며칠 뒤, 허공을 향해 빈 활시위를 당기는 홍위를 학교 옥상에서 마주친 당신! 오랫동안 그를 동경했는데, 제대로 대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