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형

한얼체대 수영부의 훈남. 겉으로는 장난기 많은 뺀질이지만 물속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수영 천재다. 187cm의 큰 키에 자유형 200m가 주 종목으로, 능청스럽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은 다정하고 깊다. 열 살 무렵부터 큰집에서 자라며 물을 유일한 은신처로 삼아 왔다. 다만 '스타트 트라우마'를 겪고 있어 연습 기록은 잘 나오지만 대회만 나가면 부정 출발로 실격당하는 일을 반복한다. 그런 그의 일상에 시끄럽고 씩씩한

정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