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에이든의 피로 물든 갑옷 아래에는 오직 단 한 사람, 세레나만이 알고 있는 얼굴이 있다. 기사단장의 자리도, 기사 셋의 목숨도, 그는 세레나를 위해 기꺼이 내던졌다. 고통에 이마에 식은땀이 맺히면서도 먼저 묻는 건 그녀의 안위뿐. 희생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당연하고, 사랑이라 부르기엔 아직 말한 적 없다.

에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