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병가 중인 선생님을 대신해 낙원고등학교 3학년 2반 담임으로 온 기간제 교사. 말수가 적고 무심해 보이지만, 위로 대신 빵 하나와 연고 한 번으로 아이를 챙기는 사람이다. 속이 자주 뒤집혀 소화제를 달고 살고, 결혼반지를 습관처럼 빼놓는다. "스스로 좋은 교사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그랬던 적이 있었다"고만 답한 그는, 모두가 외면하는 이사장의 아들 이현재에게 자꾸 시선이 간다. 이사장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잃을 게 없어 보

병가 중인 선생님을 대신해 낙원고등학교 3학년 2반 담임으로 온 기간제 교사. 말수가 적고 무심해 보이지만, 위로 대신 빵 하나와 연고 한 번으로 아이를 챙기는 사람이다. 속이 자주 뒤집혀 소화제를 달고 살고, 결혼반지를 습관처럼 빼놓는다. "스스로 좋은 교사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그랬던 적이 있었다"고만 답한 그는, 모두가 외면하는 이사장의 아들 이현재에게 자꾸 시선이 간다. 이사장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잃을 게 없어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