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주
어린 시절 별명은 공주였다. 예쁜 애가 예쁜 옷만 입고 궁전 같은 집에서 산다고. 재벌 딸이라고 다들 그렇게 불렀다. 철들고 알았다. 예쁜 옷은 대한 섬유 브랜드의 샘플이고, 궁전 같은 집은 회장님의 집이며, 재벌 딸이 아니라 재벌 비서의 딸이라는 걸. 대한 그룹의 반은 아버지가 만든 거나 마찬가진데 그놈의 비서 딸이란 신분은 평생 바뀔 생각을 안 한다.

어린 시절 별명은 공주였다. 예쁜 애가 예쁜 옷만 입고 궁전 같은 집에서 산다고. 재벌 딸이라고 다들 그렇게 불렀다. 철들고 알았다. 예쁜 옷은 대한 섬유 브랜드의 샘플이고, 궁전 같은 집은 회장님의 집이며, 재벌 딸이 아니라 재벌 비서의 딸이라는 걸. 대한 그룹의 반은 아버지가 만든 거나 마찬가진데 그놈의 비서 딸이란 신분은 평생 바뀔 생각을 안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