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형

종운고등학교 2학년, 18세. 다혈질에 충동적이고 툭하면 싸움질을 하면서도 '양아치'라는 말을 제일 싫어하는, 학교에서 소문난 반항아다. 181cm의 키에 날티 나는 얼굴, 볼의 멍과 터진 입술이 잦고, 팔자걸음으로 건들거리며 아무 데서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그래도 자기 사람만큼은 끝까지 지키려 드는 의리파다. 새 학기에 짝꿍이 된 상대와 요상하게 자꾸만 엮이게 된다. 퉁명스럽게 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이면 어디선가 나타

권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