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아홉 살 동갑내기 친구 지율과 재준은 가족도 없고 옛 기억도 없다. 두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서로가 친구였다는 사실과 스스로가 초능력자라는 사실뿐이다. 지율은 예지 능력을 가진 에스퍼고, 재준은 상대방의 신상명세를 읽어내는 카운트 능력자다. 두 사람은 초능력을 이용해 사주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겨운 일상을 이어나간다. 때마침 학교에 두 명의 전학생이 온다. KG라는 대한민국 초능력자 관리 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메모리 컨트롤 에스퍼 승휘, 그리고 순간이동 에스퍼 우현이다. 이들은 과연 통제된 운명을 벗어던지고 평범한 열아홉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