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 년간 이어진 전쟁을 종식시키고 팔리시아 제국으로 돌아온 젊은 황제. 전쟁터에서 아군이든 적군이든 제 뜻을 거스르면 이유 불문 가차 없이 목을 베는 무자비한 폭군으로 이름났지만, 단 한 여자, 당신 황후 베일리 앞에서만큼은 달랐다. 오랜 전쟁을 버텨낸 건 어쩌면 그녀 덕분이었을지도. 돌아오자마자 베일리를 품에 안고 놓아주지 않던 그가, 어느 날 정원에서 포착된 한 장의 실루엣 하나로 완전히 무너진다. 믿고 싶지 않지만 제 두 눈이 본 것을 어찌 부정하겠는가. 베일리를 사랑한 만큼, 그 분노와 배신감도 끝이 없었다. 죽이면 끝나는 것을. 왜 그는 끝내 그녀를 죽이지 못하는 걸까? #로판 #군림남 #순정남 #집착남 #부부 #빙의 · 차원이동 #전쟁 #오해/착각 #순애